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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문제된 '타운젠트' 코트 판매중지"


"허위 표시 의도 없어, 품질 관리 엄격히 할 것"

[장유미기자] LG패션이 캐시미어 함유율 과장 표시로 문제가 된 신사복 브랜드 '타운젠트'의 캐시미어 코트를 판매중지하고, 제품 수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LG패션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야크 털'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의 의견을 존중하며 허위 표시 의도가 없었다"며 "소비자 권익 차원에서 관련 제품을 수거하고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100% 캐시미어라고 표기된 원단업체의 평가서만 믿고 구매해 사용해 발생된 일이며, 업체 관리를 소홀히 한 우리 과실이 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엄격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11개 유명 브랜드 신사복 코트를 대상으로 캐시미어 함유율, 내구성, 색상 유지성, 형태 안정성,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LG패션의 '타운젠트', SG세계물산의 '바쏘' 등의 코트가 실제보다 캐시미어 함유율을 과장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타운젠트'는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 함유율은 16.5%에 불과했으며,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크 털을 83.5% 섞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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