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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2차 연구단장에 로드니 루오프·최기운씨 선정


총 20명 연구단장 선정

[백나영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제2차 연구단장으로 로드니 루오프 단장과 최기운 단장을 임명, 총 20명의 연구단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로드니 루오프 단장은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 출신으로 탄소소재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자로 꼽힌다. 그는 풀러렌,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탄소 소재들의 합성, 물리화학적 특성의 이해와 응용에 큰 기여를 했다. 루오프 단장은 미국물리학회, 미국재료학회, 미국과학진흥협회의 석학회원이다.

그는 앞으로 IBS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캠퍼스에서 '차세대 탄소물질 개발-디자인, 합성, 물성 연구'를 주제로 새로운 탄소 물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최기운 단장은 KAIST 교수 출신으로 이론입자물리 분야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단장은 입자물리학 초대칭이론에서 새로운 형태의 초대칭 깨어짐을 발견하고 초대칭입자 질량패턴을 규명한 바 있다.

그는 IBS 본원에 연구단을 꾸린 뒤 이론입자물리 연구를 진행한다.

이로써 IBS는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스티브 그래닉, 찰스서, 오용근 등 모두 6명의 해외 석학을 단장으로 영입한 상태다.

IBS가 지난 2012년 제2차 연구단장으로 선정한 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 단장은 계약을 마치고 '첨단 연성 응집물질'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한편 IBS는 20개의 연구단(수학 1개, 물리 7개, 화학 6개, 생명과학 5개, 융합 1개)을 설립했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총 20명의 연구단장을 선정했다.

오세정 IBS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장들 또한 한국 기초과학의 기틀을 보다 견고하게 하는데 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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