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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상반기 NGN 도입 전망


 

내년부터 중국 통신 시장에서 차세대네트워크(NGN) 도입이 시작될 전망이다.

4일 'ITU 텔레콤 아시아 2002'에 참가중인 노텔 네트웍스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안에 차이나 텔레콤과 차이나 넷콤이 지역을 공동으로 분담해 NGN 서비스를 위한 설비 구축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텔 네트웍스 중국 사장 직무대행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유안 하오 린(Yuan-Hao Lin) 박사는 중국 통신시장 현황을 설명하면서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서두르고 있는 차이나 텔레콤은 이미 지난 3월 우리와 상해, 광주, 심천 등 4개 지역에서 NGN 시험망을 구축,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만간 강북 10개성에서 시험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차이나 텔레콤이 조만간 이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설비구축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차이나 텔레콤과 넷컴은 각 지역에서 구애를 받지 않고 음성과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상호 패킷망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으며 노텔은 자사 NGN 신기술을 제공 중이다.

따라서, 중국 통신시장이 아직은 NGN에 대한 실험단계를 거치고 있지만 향후 2-3년내에 이 부문에 대한 시장 도입이 활발히 일어날 전망이다.

'광대역과 컨버전스 아시아 지역에서의 NGN'을 주제로 패널 토의에 참석한 피라미드 리서치사의 로스 오브레인 이사는 "5년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광대역 서비스 사용자중 절반이 중국인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NGN 확산을 예상했다.

오브레인 이사는 또 "일단 언제 어디서나 접속에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면 통신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이 시작돼 승자와 패자가 갈리에 될 전망"이라며 "NGN 같은 신기술이 시장에서 여러 거부반응을 극복하고 결국 시장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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