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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시장 '예약판매'가 대세


인터파크 집계 결과 발매 후 판매량보다 크게 앞서

[강현주기자] 사전예약을 통한 음반 판매량이 정식 발매 이후의 판매량을 크게 앞지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인피니트의 2번째 싱글앨범 '데스티니'의 예약판매량이 정식발매 이후 판매량보다 2.1배 많게 집계된 것에 이어 지난 15일 발매된 준수(XIA) 2집 '인크레더블'도 정식발매 이후보다 예판을 통해 약 2.5배 많이 판매됐다.

앞서 지난 5월에 발매된 신화 11집 '더 클래식'은 예판이 정식발매 이후보다 무려 6배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는 예약 판매에 고객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앨범을 소장하고자 하는 주 고객층이 고정 팬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최근 출시되는 앨범들이 디지털 음원과 달리 과거 대비 화려한 화보 가사집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치를 높인 것도 소장을 원하는 팬들을 자극한 요인으로 봤다.

제작사도 예판을 통해 공들인 팬들의 기대심리를 높이고 마케팅 이슈로 삼는 동시에 주문수량을 파악해 재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 음반 담당 원연희 MD는 "음반의 구입 시기가 정식 발매 이후에서 이전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어 예약 판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은품과 이벤트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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