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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뜨자 글로벌 런칭 에이전트도 각광


네오윈게임즈 몹젠트 넥스문, 야심찬 출사표

[이부연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에이전트 사업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새 출발을 알리는 에이전트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화된 지역만을 겨냥한 전문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

7월들어 게임 에이전트로 출사표를 던진 곳은 넥스문과 몹젠트.

넥스문은 국내 게임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23일 본격 출범을 선언했다.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 시 해외 게임쇼 참가, 홍보 동영상, 광고 제작, 웹사이트 구축 등 해외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스문은 웹젠 해외 마케팅 총괄이었던 문두현 대표를 필두로 구성원 대부분이 세계 현지에서 평균 15년 이상 생활한 글로벌 게임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북미(로스앤젤레스)와 동남아시아(자카르타) 등에 해외 지사를 설립했고 유럽과 남미 업체와도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문두현 넥스문 대표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각 나라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마케팅 전략에 어려움을 겪는 게임업체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에는 몹젠트가 회사를 창립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몹젠트는 해외 100여개 지역의 퍼블리셔들과 함께 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디디엠 에이젼시(DDMAgency)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들의 퍼블리싱과 파트너 협의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장태현 몹젠트 대표는 "모바일 게임의 개발과 서비스 주기가 빨라지고 있어 많은 개발사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면서 "해외 유수의 퍼블리셔들과의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많은 모바일 게임개발사의 해외 시장진출을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다.

한 국가에 특화된 에이전트도 있다.

2008년 게임 개발사로 시작한 네오윈게임즈는 현재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에이전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 무대로 겨냥한 국가는 중국이다.

지난 19일 핫독스튜디오는 네오윈게임즈와 손잡고 국내에서 히트 모바일 게임 '모두의 게임'을 중국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360에 서비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두일 네오윈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게임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중국을 국내 업체들이 빠르게 선점하길 바란다"면서 "로컬 마켓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 진출이 쉽지 않은 국가지만 현지 사정을 꾸준히 파악해 온 파트너를 통한다면 분명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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