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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술전시회서 '한국 원자력 기술' 소개


제3차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 기술전시회 참가

[백나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협력해 '제3차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기술전시회에 참가해 한국의 원자력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는 IAEA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로 원자력에너지 기술개발의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70여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27일에서 29일까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며,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기술전시회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두산중공업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해 원자력 R&D와 원자력 산업의 성과물을 전 세계에 알리고 원자력 기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기관들은 원자력 개발 반세기 역사를 통하여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그 동안 개발한 대표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잠재적 원자력 기술 수출 대상국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이번 기술전시회에서는 미래형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FR)', 중소형원자로 ‘SMART', 차세대 대형 원자로 'APR 1400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원자력 기술을 선보인다.

'소듐냉각고속로(SFR)'는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자로보다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원자로로 2028년까지 원형로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형 원자로 'SMART'는 소규모 전력 생산, 해수담수화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100MWe급 일체형원자로다.

신고리 3, 4호기에 적용된 'APR 1400'은 2009년 UAE 수출에 성공한 1400MWe급 대형 원자로로 대부분의 원전도입 예정국에서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원자력 기술 개발 및 수출에 있어서 산업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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