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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프로야구2K부터 강신철까지' 찰떡인연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 '화제'

[허준기자] 11일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네오플 강신철 대표가 나타났다. 롯데 자이언츠를 공식 후원하는 넥슨코리아가 '스페셜데이'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강신철 대표가 시구자로 나선 이유는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프로야구2K 때문. 강신철 대표는 시구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 기원은 물론 네오플의 신작 야구게임 '프로야구2K' 흥행을 기원했다.

강 대표는 시구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할 정도로 신경을 썼다. 11일에도 사직구장에 도착하자마자 시구 연습장으로 향해 수차례 연습을 하기도 했다.

멋진 폼으로 시구를 마무리 한 강신철 대표는 "워낙 야구를 좋아해 시구를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롯데 자이언츠와 네오플의 신작 야구게임 프로야구2K가 잘 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공을 뿌렸다"고 말했다.

◆네오플과 프로야구,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강신철 대표의 시구로 네오플과 프로야구의 끈질긴 인연이 새삼 주목된다. 비단 강신철 대표의 시구 뿐만 아니라 네오플은 오래전부터 프로야구와 질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일단 네오플은 미국 게임 개발사 2K스포츠와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를 개발했다. 프로야구2K는 온라인 야구게임 최초로 액션형 야구게임과 시뮬레이션형 야구게임을 모두 도입한 게임이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홍보모델로 나서 프로야구2K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프로야구2K 이전에도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이 있었다. 네오플은 지난 2002년 허민 대표 시절 최초의 온라인 야구게임 '신야구'를 개발한 바 있다. '신야구'는 '마구마구' 등의 인기에 밀려 지금은 서비스 중단됐지만 최초의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야구게임 시대를 연 게임이다.

네오플의 모회사인 넥슨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오른쪽 가슴에 넥슨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11일 넥슨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스페셜데이'를 개최한 것도 롯데 자이언츠를 공식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스페셜데이를 통해 프로야구2K와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3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네오플과 야구에 대한 이야기에 허민 전 네오플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알려진대로 네오플을 창업해 넥슨코리아에 매각한 주인공은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다.

허민 구단주는 네오플을 매각하며 2천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고양 원더스라는 독립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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