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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 64비트 버전 포기하나


IT매체 더넥스트웹은 벤자민 스메버그 모질라 엔지니어링 이사가 64비트 윈도용 파이어폭스 개발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자민 스메버그 이사는 지난주 모질라 개발 관련 토론 그룹 게시판에 "64비트용 개발 중단하자"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많은 플러그인들이 파이어폭스 64비트 버전을 지원하지 않고, 지원하는 것들도 제대로 구동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했다. 64비트 사용자 비중이 높지 않아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메버그 이사는 파이어폭스에서 나타난 심각한 오류가 32비트와 64비트 버전 중 어느 쪽 때문인지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심각한 오류가 64비트 버전만의 문제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스메버그 이사는 이런 이유 때문에 파이어폭스 64비트 버전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토론 그룹 회원들 중 상당수는 반대하고 있다. 파이어폭스 개발버전 테스터 중 절반이 64비트 버전을 사용중이라는 것. 이는 스메버그 이사 주장과 달리 64비트 버전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모질라가 파이어폭스 64비트 버전 개발을 포기할 경우 64비트 윈도 사용자를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오페라에 빼앗길 수 있다. 이들 사용자는 운영체제 장점을 살려 최적의 웹 서핑 환경을 구현한 64비트 브라우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윈도 PC는 메모리(RAM)가 4GB을 초과할 경우 32비트 대신 64비트 윈도 OS를 설치해야 메모리 전체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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