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럼세탁기, 유럽에서 호평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탈리아와 스웨덴 등 유럽 지역에서 자사 드럼세탁기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는 이탈리아 소비자단체 '알트로콘수모'가 올해 하반기 실시한 세탁기 제품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제품평가에 이은 3회 연속 1위다.

이 제품은 세탁 성능 항목에서 '최고(Ottimo)' 등급을 받으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에너지 소비량 및 세탁 시간 항목에서도 '우수(Buono)'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스웨덴 평가기관 '라드앤론'도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이 제품을 1위로 선정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제품 평가 1위에 선정됐다.

'라드앤론'은 스웨덴 최고 권위의 소비자 평가기관으로 타 북유럽 국가의 평가기관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전기, 전자제품 등 모든 소비재를 대상으로 자체 실험에 의한 제품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세탁기의 경우 1년에 1회 평가를 실시한다.

LG 세탁기는 이 외에도 올해 미국, 호주, 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 및 아시아 3개 대륙의 주요 소비자 단체로부터 연이어 제품 평가 1위를 받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DD모터, 6모션 등 독자 개발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핵심 역량을 지속 강화하여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선두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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