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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분기 매출 200억원 시대 열었다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68억원

[허준기자] 모바일게임업계 '리딩 컴퍼니' 컴투스가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컴투스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은 220억원,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8%, 영업이익 905%, 순이익 490%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산업의 성장세를 증명할 수 있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게임 기업이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으로 컴투스는 분기 매출 170여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벌 기업 게임빌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컴투스의 실적을 견인한 게임은 타이니팜과 컴투스프로야구2012다. 두 게임은 국내 오픈마켓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두 게임 흥행에 힘입어 컴투스의 국내 매출은 전분기 약 57억원에서 2분기 약 145억원으로 153% 급증했다.

해외에서의 매출도 성장세다.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가 최근 글로벌 3천만 가입자를 넘기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마켓 공략의 날개가 되고 있다. 컴투스의 2분기 해외매출은 약 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성장했다.

컴투스는 하반기부터 신작게임 출시에 열을 올려 올해 매출 741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iOS 게임 19개, 구글플레이 스토어 21개, 티스토어 18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 최백용 최고재무책임자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해온 노력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기대작들을 20여개 출시해 수정된 연간 매출 목표 741억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컴투스 허브의 성과를 제고해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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