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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애플과 특허전에서 부분 승소


10건 중 2건 인정, 나머지 8건 진행 '촉각'

[박영례기자] 코닥이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부분 승소판결을 얻어냈다.

미국 파산법원 앨런 그로퍼 판사는 2일(현지시간) 코닥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코닥은 지난 6월 애플이 파산보호 절차가 진행중인 회사를 상대로 부당한 특허권을 주장, 자산 매각을 통한 기업회생작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1월 파산을 신청한 코닥은 파산조정 절차의 일환으로 1천건 이상의 보유 특허 자산 매각을 진행중이다.

애플은 이중 1990년대에 개발에 참여했던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주장하고 있다.

파산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문제가 된 특허 중 2건에 대한 애플 측 발명 및 소유권 주장을 거부, 코닥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의 뒤늦은 특허권 주장이 코닥의 자산처분을 차단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닥에 맞서 반소를 제기했던 애플은 이번 결정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코닥은 오는 8일 특허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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