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산업군 확대 추세


의약·물류·교육 등 비IT 기업도 클라우드 서비스 대열 합류

[김관용기자]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군이 기존 IT기업 위주에서 비IT기업들로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콘텐츠의 증가에 따른 트래픽 폭증과 스마트폰, 태블릿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증가 등으로 전통적인 IDC나 호스팅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군이 다양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유비엠메디카코리아의 경우 한국 의약품 허가정보, 학술정보를 비롯한 방대한 의약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인쇄물,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제공하고 있는 'KIMS(Korean Index of Medical Specialties)'를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위치기반서비스(LBS) 솔루션 기업인 세노시스는 차량 및 화물, 물류 관련 업무에서, 기존 호스팅 서비스에서 벗어나 국내외 탄력적인 서비스를 위해 테스트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러닝 전문기업인 스마투스는 영어 학습 사이트 '비네이티브'에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 고급영어, 효과적인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하고자 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밸브전문기업인 에스오에스밸브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지점망들과 안정된 물류와 부품의 수출입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성춘호 이노그리드 대표는 "정보기술(IT)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호스팅 서비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기업들은 최소 35% 이상, 리눅스 기반은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산업군 확대 추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