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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에 단돈 80원"…KT,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파괴'


[강은성기자] KT(대표 이석채)가 비용을 대폭 낮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기 위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기업용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상용화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먼저 KT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데이터 3중화 보관을 통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의 암호화 저장도 지원하며, 지난 4월 출시한 u클라우드 CDN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하면 대용량 트래픽에 대해 더욱 빠른 응답 및 전송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웹스토리지 서비스 요금 대비 5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요금이 특징이다. KT 측은 "저장량 및 전송량 기반의 과금 방식으로, 저장량 요금은 기가바이트(GB)당 최저 80원"이라며 "업로드 전송료는 무료이고 아마존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데이터베이스(u클라우드 DB) 서비스'는 대용량 자료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오픈소스인 My-SQL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서비스다.

이번에 KT는 u클라우드 DB를 베타서비스 하면서 기존에 전문가를 통한 복잡한 DB 구축 및 운영을 비전문가도 손쉽게 웹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KT 측은 "초기 투자 없이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성으로 경제적인 데이터베이스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고객의 소요에 맞춰 MS-SQL등 다양한 DB 서비스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KT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들 간의 서로 유기적인 연동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내용 및 서비스 신청은 올레닷컴(www.olleh.com) 및 해당 서비스 홈페이지 (ucloud.olleh.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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