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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韓·美 임상 동시진행"


[정기수기자] 파미셀이 총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에 나선다. 특히,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임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파미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과 생산시설 확대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 10일 총 3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번 자금조달은 주관회사가 실권주 잔량 모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 중 약 150억원은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비용에, 약 65억원은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설비 확대 등 시설자금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나머지는 BW상환자금을 포함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미셀은 현재 뇌경색(3상), 척추손상(2/3상),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연구자 임상시험이 매우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국내를 포함 미국 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 2월 미국 FDA로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허가를 받기 위해 미국 현지에 있는 대행회사인 LSK바이오파트너스사와 임상 진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등록 절차를 준비해 왔다"며 "지난 3월 미국 현지를 방문해 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시설과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및 CMO(의약품 생산 대행)기관 실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미셀은 오는 5월부터 유타 대학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성남 GMP생산시설을 대폭 확장, 생산능력을 지금의 약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파미셀은 지난 3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GMP생산시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약 1천300m²(약 400평)규모의 부지매입을 완료,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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