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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정책 강조해서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낮아"


클라우드의 총체적 의미 되짚어 보는 것이 우선

[김국배기자]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낮은 이유는 '지나치게 정책이나 프로세스를 강조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MS가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프라이빗 클라우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가트너의 브라이언 프렌티스 부사장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태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지나친 정책이나 프로세스 강조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프로세스나 정책도 회사의 전략과 연결시킬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므로 클라우드 역시 단순한 매니지먼트보다 기업 내에서 총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프렌티스 부사장은 "아키텍처를 디자인할 때도 클라우드가 전제돼 있어야 한다"면서 "아키텍처는 클라우드를 위한 것이라는 일차원적 의미를 넘어 전체가 클라우드를 포함해 근본적으로 다시 디자인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클라우드의 설계에 대해 그는 "아태지역의 가장 큰 초점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있다"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에 놓이게 될 것이므로 퍼블릭 클라우드의 서비스 수준을 먼저 확인한 후 원하는 만큼 충족됐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 안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아태지역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채택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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