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른 정월대보름에 대형마트 할인전 '풍성'


내달 2일부터…예년보다 3배 물량 준비

[정은미기자] 대형마트들이 내달 6일 정월 대보름를 앞두고 호두·땅콩 등 부럼과 각종 나물·영양오곡밥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정월 대보름이 밸런타인데이보다 이르게 찾아와 관련 상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대보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하고, 이색 상품을 기획해 선보였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땅콩(400g·국산)과 호두(400g·미국산)를 각각 6천원에, 피땅콩, 호두로 구성된 국산 부럼세트(330g)를 7천900원에 판매한다. 말린 취나물(100g·국산)을 2천980원에, 말린 호박(100g·국산)을 3천980원에 준비했다.

또 100% 국내산 메주·천일염·참숯·건고추 등이 포함돼 추가 재료 구매 없이 장을 담글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5만5천원으로, 된장 8kg, 간장 2L 제조가 가능하다.

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을 짓는 시간을 덜어주는 상품도 준비했다. 영양 오곡밥(700g) 세트는 1만원에, 즉석 오곡밥(800g)도 5천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전국 125개 점포에서 '정월대보름 대축제'를 마련했다.

대보름 부럼깨기용 견과류는 밤(1.9kg/박스/국산) 9천980원, 피땅콩(100g) 1천980원, 고창 볶음피땅콩(600g/박스/국내산) 9천980원 등에 판매한다.

오곡밥용 잡곡류도 다양하게 준비해 오곡밥(600g) 5천980원, 서리태(500g) 9천800원, 적두(500g) 8천700원, 차조(500g) 1만800원, 찹쌀(800g) 3천480원 등에 판매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행사 제휴카드(신한, 외환, 현대)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임진년 대보름 기획전'을 열고 오곡밥용 찹쌀, 차조, 수수, 서리태콩, 팥, 기장 등을 각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판매한다.

주요상품으로는 오곡혼합곡(800g)을 8천800원에, 찹쌀(4kg)을 1만1천800원이다. 국산전통부럼세트(국산피땅콩300g, 피호두 8알)이 9천500원, 국산부럼땅콩(500g) 6천500원, 미국산피호두(300g) 4천8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간편가정식코너에서는 정월대보름 나물세트를 기획해 정월대보름에 인기가 높은 고사리, 취나물 등 나물 6종으로 조리상태로 구성해 판매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올해는 정월 대보름이 발렌타인 데이보다 뻘리 찾아와 관련 상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행사 물량을 작년보다 3배 가량 늘리고, 전통장 담그기 세트 등 이색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른 정월대보름에 대형마트 할인전 '풍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