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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새 방통위원장은 언론자유 수호에 적합해야"


"최시중 사퇴, 낙하산 사장도 물러나야"

[채송무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최시중 방통위원장(사진)의 사퇴와 더불어 낙하산 사장도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로 불리는 '버티기 달인'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결국 사퇴를 표명했다"며 "방통대군인 최시중 위원장과 함께 낙하산 사장의 퇴직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해직 언론인의 복직도 즉각 수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시중 위원장 4년 재임기간의 가장 큰 과오는 비리와 더불어 언론의 공정성 훼손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낙하산 사장에 반대한 YTN 기자 6명의 집단 해직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 탄압 정권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최시중 위원장이 사퇴했다고 해서 법적 역사적 책임까지 없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양아들이 연루된 EBS 이사 선임, 차세대 주파수 할당 관련 뇌물 수수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새로운 방통위원장의 자격 요건은 언론 자유 수호라고 역설했다.

한명숙 대표는 "우리는 이같은 철의 원칙을 가지고 철저하게 건투할 것"이라며 "또 다시 언론 장악용 인사를 하려 하면 국민과 함게 막아낼 것이고 훼손된 언론 자유를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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