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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가장 싼 요금제 가입 쉬워진다...정통부 이용약관 변경추진


 

이동전화 회사들이 여러가지 선택요금제를 잇달아 채택에 따라 복잡해진 이동전화 이용약관이 간편하게 대폭 손질된다.

정보통신부 26일 현행 이동전화 이용약관이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고 있다고 판단, 간편하고 알기 쉽게 고치도록 관련 업체들을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선택요금제는 회사별로 30~40종류가 되고, 특히 최근 데이터서비스에 따른 요금선택의 종류가 크게 늘어나 소비자가 스스로 최적의 요금제에 가입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가입자는 대리점에서 추천해 주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갈수록 선택요금제 등 요금구조가 복잡해지고 있으나 현행 약관은 소비자들에게 이를 쉽게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자신의 통화 패턴만으로도 스스로 가장 적합한 선택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알기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가이드를 의무적으로 작성, 각 대리점에 이를 반드시 부착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행 이용요금과 이용조건이 분리돼 있는 기준을 일원화시켜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또한 신규 가입이 중단된 요금제는 별도로 분류토록 의무화 함으로써 신규가입자들이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서비스 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이용약관체제를 고쳐 상반기 중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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