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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초음속 항공기 T-50, 수출길 열려


한국항공우주산업, 印尼와 16대 4억불 규모 수출 계약

[정수남기자] 국산 초음속훈련기 T-50이 해외수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가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으로 진입했다.

유일한 국내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인도네시아와 모두 16대 4억불 규모의 T-50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위해 KAI는 지난달 19일 20여명의 협상단을 현지로 급파했으며, 인도네시아 공군과의 기술협상을 시작으로 국방부와는 계약조건 협상을 각각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대한민국 공군이 운영, 성능이 입증된 T-50 16대를 수리부속 일부와 기술교범을 포함해 오는 2013년까지 인도네시아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홍경 KAI 사장은 "KAI는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통해 2020년 세계 7위권 항공선진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항공산업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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