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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7.4% "소셜커머스 가입했다"


최다 구입 품목은 식사권…40%는 실망 경험 있어

[김지연기자]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소셜커머스에 관심을 갖고 가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525명을 대상으로 '소셜커머스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67.4%가 소셜커머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입하고도 실제 구매해 본 사람은 가입자의 38.1%에 그쳐, 아직 구매 경험이 없는 사람도 많았다.

이들이 가입한 사이트의 개수는 1~3개 사이가 52%로 가장 많았고, 구매한 쿠폰은 평균 5.2개로 집계됐다.

주로 구매한 쿠폰의 종류는 음식점이나 주점, 카페 등 식사권(66.7%)가 대부분이었고, 공연·전시 관람권(8.9%)이나 놀이공원·테마파크 등 입장권(8.9%), 스킨케어·네일샵 등 서비스 이용권(4.4%)도 많이 이용했다.

하지만 원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소셜커머스 이용에 따른 불만도 적지 않았다.

사용해 본 10명 중 4명은 구매 후 품질이나 서비스 때문에 후회하거나 실망한 적이 있어서 나중에 제값을 주고 다시 이용해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이 37.8%에 달해, 재구매로 연결하는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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