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코소프트웨어가 4분기에 라이선스와 서비스 매출 증가로 18%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월말로 끝난 팁코의 4분기 순익은 지난 해 3천170만 달러(주당 18센트)보다 18% 늘어난 3천750만 달러(주당 22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31센트로,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28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23% 증가한 2억4천120만 달러로 파악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실시간 정보 구현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팁코 제품이 시장 수요 증가로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3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팁코의 2010년 순익은 지난 해 6천250만 달러보다 다소 늘어난 7천850만 달러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6억2천14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7억5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팁코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7센트 오른 21.18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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