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 2006] 디지털융합시대 '콘텐츠 혁명'

바야흐로 디지털융합시대다. IT 기술의 발달로 유무선 통합에 이어 통신과 방송의 컨버전스가 정책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통신과 방송, 인터넷 등 다매체 매스미디어시대는 개인미디어시대로 진화하고 있고, 이용자들은 콘텐츠의 일방적 소비에서 생산자로 변신하면서 콘텐츠혁명을 촉발하고 있다. 이에 아이뉴스24는 '모바일멀티미디어2006 콘퍼런스&전시회’를 마련 차세대컨버전스 환경을 이끌 기술과 모바일멀티미디어 시대를 주도할 핵심콘텐츠가 무엇이 될지 예측해 보고자 한다<편집자주>

디지털융합, 모바일멀티미디어시대를 선점하라. 최근 케이블TV협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방송과 통합이 본격화되는 컨버전스 시대를 앞두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중 하나로 '콘텐츠'를 꼽았다. 디지털융합시대 경쟁력의 관건은 컨버전스를 이끄는 기술보다 양질의 콘텐츠에 있음을 강조한 것.

실제 디지털융합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네트워크와 서비스는 물론 사업자의 경계는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가령 통신망(xDSL)으로 일반 TV방송을 시청하거나 케이블TV 망으로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는 것은 더이상 새롭지도 않다. 여기에 통방융합이 본격화 되면서 통신과 방송의 특성을 모두 지닌 융합서비스, 즉 웹 캐스팅, VOD, 데이터방송, IP-Casting 등의 출현을 앞당기고 있다.

이처럼 불과 몇년전만 해도 휴대폰(June, Fimm, DMB)으로 일반방송이나 m-net, 온게임 등 케이블TV 시청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조차 힘들었지만 이제는 휴대폰이나 노트북으로 초고속인터넷(와이브로, HSDPA)을 즐기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형 또는 실시간(하나TV, IPTV)으로 방송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멀티미디어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앞으로는 IP-Casting 센터와 셋톱박스가 설치된 가입자TV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 방송, 영화 등 영상콘텐츠를 VOD로 즐기는 것은 물론 이메일이나 쇼핑정보에 이르기까지 양방향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선보일 전망이다.

또 하나의 망으로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방송을 한데 묶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는 물론 앞으로는 여기에 휴대폰까지 묶는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TS)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기술에 따른 서비스 및 네트워크 결합이 거세지면서 결국 통신 및 방송사업자들의 교차진출까지 통방융합에 따른 컨버전스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이를 선점하려는 사업자간의 무한경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선점이 사업자들의 지상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노장관의 말처럼 패권은 결국 '콘텐츠'에서 가려 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다면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할 핵심콘텐츠는 무엇일까. 이같은 '화두'는 결국 유무선통합, 통방융합, 이를 넘어 4세대 서비스 등 차세대시장까지 변화의 격동기를 뛰어넘을 사업자들의 필승전략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시점에서 'Beyond 3G'에 이르는 모바일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예측하고 컨버전스 시대 사업자별 대응전략과 차세대 모바일시장의 킬러콘텐츠를 예측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9월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모바일멀티미디어2006 콘퍼런스&전시회'에는 통신, 방송, 솔루션, 콘텐츠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 최신 기술과 다양한 이슈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뉴스24가 추최하고 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통부 강대영 본부장의 '통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이동통신산업의 활성화 정책'에 관한 기조발표에 이어 삼성전자, SK텔레콤, CJ시스템즈 관계자가 참석, 차세대이통기술 동향 및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모바일 전략 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2개 세션으로 나눠 1차 세션에서는 ▲Beyond 3G의 망구축 계획과 서비스 전략 및 방향 ▲ DEVICE의 CONVERGENCE방향 및 제조사들의 고도화 전략 ▲새로운 성장동력, 모바일 콘텐츠의 혁명에 관한 사업자별 전략이 소개된다.

2차 세션에서는 ▲Beyond 3G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및 응용서비스 핵심 기술 ▲플랫폼사업자들의기술 및 전략비교 ▲새로운 성장동력, 모바일 콘텐츠의 혁명 등에 관한 업계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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