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배경음악 판매 1억곡 돌파

싸이월드가 배경음악 판매 1억곡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미니홈피에 배경음악 유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년 4개월만에 누적판매 1억곡 돌파하게 됐다.

싸이월드는 현재 하루평균 15~17만곡의 배경음악을 판매한다.

유료 음악 서비스를 통해 1억곡을 판매한 경우는 애플사의 아이튠즈가 기록한 5억곡에 이어 이번이 세계 2번째. 아이튠즈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했지만, 싸이월드는 국내 시장에서만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배경음악 1억곡 돌파에 대해 싸이월드 관계자는 "1인미디어를 통한 음악서비스 제공이라는 음악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과 음악 서비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인식 변화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 여년간 판매된 싸이월드 배경음악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곡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박효신의 '눈의 꽃'으로 10월말까지 54만 여 번이나 판매됐다.

다음으로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MC몽의 'I Love U Oh Thank U' 등의 순서였고, 팝송부문에서는 스위트박스의 'Life Is Cool'이 1위.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