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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가 가출했다"…16년 만에 드러난 실종 아동 사건의 전말


친부, 생활고 이유로 아이 유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실종됐던 세 살 아이가 1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실종됐던 세 살 아이가 1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실종됐던 세 살 아이가 1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26일 경찰과 MBN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살 된 아이가 서울의 한 복지시설 후문에서 유모차에 실린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찾지 못했고,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후 약 16년이 흘러 아이를 찾아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경찰은 아이의 친아버지를 찾아 연락했다.

40대 남성 A씨는 경찰에 "아이가 스스로 가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종 당시 아이의 나이는 3살밖에 되지 않았다.

A씨의 말을 미심쩍게 여긴 경찰은 지속해서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고, 생활고 때문에 키울 수 없어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됐던 세 살 아이가 1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실종됐던 세 살 아이가 1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해당 사건을 맡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A씨를 아동 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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