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자신의 반려견을 죽인 2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20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애완견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진행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그의 집에서 대마초를 찾아내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대마초를 구입한 경로나 흡연 횟수 등 추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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