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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 가는 중"…원격유세 라이브


"1각이 여삼추"…송파을 송기호 지원
'배현진 테러' 언급…"나와 상당히 대비"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 ·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출석으로 공식 일정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송기호 송파을 후보에 대한 원격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신의 유튜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캡처본. [사진=이재명 유튜브 캡처]
사진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신의 유튜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캡처본. [사진=이재명 유튜브 캡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재명의 원격지원'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지금 법원으로 재판을 받으러 가는 중"이라며 "선거 운동 기간에 1초가 여삼추인데 어떡하겠나. 검찰, 정권이 바라는 바일 테니까 할 수 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어쨌든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니까 이 시간도 활용해서 박빙 지역에서 고생하는 후보들 원격지원을 좀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송파을 송기호 후보에 대해 "아주 오래전부터 송파을에서 준비했는데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말 훌륭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파을 상대 후보인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하며 "배현진 후보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다. 똑같이 일종의 테러를 당했는데, 거기는(배 후보) 경찰이 신속하게 폭행 현장 엘리베이터 앞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대 투입했다. 때린 친구도 바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제 장면 떠올랐다. 사건이 나자마자 경찰이 충동해서 폴리스 라인을 치는 게 아니고 양동이에 물 떠와서 혈흔을 신속하게 치우더라"라며 "상당히 대비되는 희한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송기호 후보 당선 시켜주길 바란다"며 송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어느 지역이 이기고 지고도 중요한데 종합적으로 국회에서 과반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국민의힘의 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송 후보는 동의를 표하며 "지금 무능 무도한 정권 심판해야 한다는 그 분노를 송파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후보는 자신을 꼭 당선시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에 이 대표는 "송파구민의 삶과 인생,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한 표를(선사해 달라), 현실을 바꾸고 싶은 분들은 총력을 다해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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