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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중인데 제 발로 파출소 찾아 상담 요청한 20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자신이 지명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있던 20대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가 붙잡혔다.

자신이 지명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있던 20대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자신이 지명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있던 20대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27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도와 공동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께 도봉파출소를 찾아 "잘못한 것이 없는데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상담을 요청해 왔다. 그는 "형사에게 자꾸 전화가 와서 기분이 나쁘다"며 "출석 통지에 응하지 않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A씨의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지난해 1월 인천에서 가상자산 투자 사기범을 폭행하고, 둔기로 위협해 5000만원을 빼앗은 일당 중 한 명이었다.

이 범행으로 A씨는 경찰의 출석 통지를 받았음에도 조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지명수배자 상태였던 것이다.

자신이 지명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있던 20대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자신이 지명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있던 20대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관할인 인천 연수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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