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자전거 타던 10대,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사망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산에서 자전거를 타던 10대가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숨졌다.

2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중학생 B군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관광버스와 자전거가 나란히 달리던 상황에서 버스가 우회전을 하려다가 이런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차량 적색 신호 때 횡단보도에서 일시 정지 후 우회전했는지를 비롯해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