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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종섭, '쌍특검·1국조'로 처리할 것"


"尹, 이종섭 해임하고 출국 금지해야"
"여당, 쌍특검·1국조 협력 기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총선 전 본회의에서 쌍특검 1국조(국정조사)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21일 오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21일 오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 대표는 21일 오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이종섭 대사가 불과 열흘 전에 호주로 도주 출국했는데, 오늘 새벽 '도둑 입국'을 했다"며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채상병 사건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범죄가 범죄를 낳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핵심 피의자를, 권력을 이용해 해외 대사로 임명해서 빼돌리는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치 이 대사가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귀국한 것처럼 또 교언영색(巧言令色)하고 있다. 본질은 여전히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즉각 이 대사를 해임하고 출국 금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채상병 사건과 더불어 이 대사에 대한 특검을 강조했다. 그는 "채상병 국정조사, 채상병·이종섭 특검 등 쌍특검 1국조 처리를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국민의힘이 손톱만큼이라도 국민을 존중하고 진심이 있다면 쌍특검 1국조에 대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채 상병 사건은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우리 국민의 억울하게 사망한 사건"이라며 "사건 자체에 대해 책임져야 마땅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마땅하거늘 (정부는) 오히려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정상 수사 활동을 범죄로 몰아 기소했다"고 일갈했다. 또 그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이종섭 도주 사태라는 중대 사건에 대해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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