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조기 귀국 결정에 대해 "한마디로 만시지탄"이라며 "조치가 늦어지면서 오히려 민심의 역풍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결국 국민들의 뜻에 따르는 게 순리"라면서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한다. 그 이후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진 사퇴' 필요성에 대해 안 의원은 "당의 문제보다도 이종섭 대사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본다. 국민들께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는 이날 공관장 회의 참석차 오전 9시 50분경 귀국 예정이다. 출국 11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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