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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치는 31일,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하는 31일, 서울 지하철·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2023년 계묘년을 맞은 1일 새벽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축구선수 조규성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2023년 계묘년을 맞은 1일 새벽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축구선수 조규성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27일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맞아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평소 휴일 지하철은 0시 종착역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운행하나, 31일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막차 시간은 호선별·목적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0시 전에 운행이 종료되니 사전에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서울교통공사는 종각역, 광화문역 등 행사장 주변 8개 역사에 평상시(25명)보다 많은 119명의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종각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은 혼잡한 경우 내년 1월 1일 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한다.

지난 2022년 12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위한 차량통제가 시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22년 12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위한 차량통제가 시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내버스는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되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 시간이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한다.

또 서울시는 행사 종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택시에는 심야 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오전 8시까지 세종대로·종각 인근 공공 자전거 대여소 14곳은 임시 폐쇄하고 공유 개인형 이동 장치도 반납·대여를 할 수 없다.

교통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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