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뷰티] 홍진경의 다이어트 '꿀팁'…"빨리 살 뺄 때는 커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급하게 살을 빼야 할 때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귀국하면 가자마자 화보 촬영이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급하게 살을 빨리 빼야 할 때는 커피를 좀 많이 마신다. 그러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커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커피를 마시면 식욕이 억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오번대 연구팀이 카페인 섭취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식사 0.5~4시간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식욕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학 물질이 배고픔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커피 속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도와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2~3잔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운동 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운동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열량 소모 효과도 강화하기 때문이다.

이때 커피는 설탕, 우유 등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을 운동 시작 30분에서 한 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영국 코번트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커피는 1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마셔주는 것이 좋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박수가 높아지고 중추신경이 흥분돼 불안·손 떨림·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커피가 소변 배출을 촉진해 몸속 비타민·칼슘 등을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숙면을 위해 늦은 저녁에는 커피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이다. 예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55ml에 포함된 카페인양은 약 150㎎으로, 성인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하루 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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