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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한발 늦은 아이폰15용 OLED 공급


품질 이슈로 최근에야 납품 승인···삼성·LGD보다 뒤늦게 납품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애플이 중국 BOE의 아이폰15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납품을 승인했다. BOE도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보다 한발 늦게 뛰어들면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최근 애플로부터 아이폰15 일반형 OLED 패널 납품을 허가 받고, 이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약 200만대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BOE는 올해 아이폰15 시리즈 중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에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 OLED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홀디스플레이 가공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 아이폰15 패널 공급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관측까지 나오기도 했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애플 ]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애플 ]

BOE가 패널 공급 경쟁에 늦게 가세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아이폰15용 패널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70% 이상, LG디스플레이가 20% 이상, BOE가 5% 이하로 아이폰15용 패널을 공급한다고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15 부품 공급망 차질이 단기에 해소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제품이 부재할 것"이라며 "삼성과 LG 부품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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