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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뷰티] 날이 갈수록 커지는 얼굴…왜 그럴까?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어느 날 거울을 보면 유독 얼굴이 커 보일 때가 있다. 기본적인 얼굴 크기는 광대뼈, 턱뼈 등 얼굴 골격 자체 크기로 결정되지만, 후천적인 이유로 얼굴이 더 커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얼굴을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어느 날 거울을 보면 유독 얼굴이 커 보일 때가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어느 날 거울을 보면 유독 얼굴이 커 보일 때가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노화 등으로 살이 처지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의 연한 조직인 근육·지방·혈관 등을 지지하는 연부 조직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진다. 이 경우 얼굴에 축적됐던 지방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턱선 아래로 흐르게 된다. 이때 광대부위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는 불분명해지면서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물론 노화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인 자외선을 피하고자 외출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또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섬유를 떨어뜨려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미온수로 세수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섬유를 떨어뜨려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미온수로 세수하는 것이 좋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섬유를 떨어뜨려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미온수로 세수하는 것이 좋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턱살을 줄이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리면 된다.

얼굴이 붓거나 살이 쪄도 얼굴이 커진다. 특히 살이 찌면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서 정체되면서 부종도 쉽게 생긴다. 부종은 모세혈관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여 피부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피로하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부종이 잘 생기기 때문에 피해주는 것이 좋다.

얼굴이 붓거나 살이 쪄도 얼굴이 커진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얼굴이 붓거나 살이 쪄도 얼굴이 커진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 팥, 미역, 옥수수수염차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챙겨야 한다. BMI(체질량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얼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빼는 게 좋다.

얼굴 마사지도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에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얼굴 마사지도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에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얼굴 마사지도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에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하면 얼굴 면적이 넓어지게 된다. 견과류, 오징어처럼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오랜 시간 음식을 씹게 되면서 턱 근육이 발달하는데, 이 때문에 발달한 저작근은 하관을 발달시켜 얼굴이 네모나 보이거나 커 보일 수 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을 줄여야 저작근 발달을 줄일 수 있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을 커 보이게 하므로 평소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주변에 거북목을 가진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주변에 거북목을 가진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주변에 거북목을 가진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거북목 때문에 얼굴이 앞쪽으로 나오고,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게 말리면 얼굴이 상대적으로 커 보일 수 있다. 거북목을 예방하려면 평소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사용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대고 20초 정도 턱을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면 거북목 개선에 도움을 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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