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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뷰티] 살찌면 '이 부위'도 변한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빨간 딸기코가 콤플렉스인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가만히 있어도 '술에 취했냐'는 오해를 사기 쉽다.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딸기코의 정식 명칭은 주사로, 주로 코나 뺨 등 얼굴에 발생한다. 이는 혈관의 비정상적인 확장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안구 건조증, 각막 충혈 등 안구 증상도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고름이나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주사비는 유전·자외선·스트레스·심리적 자극·음주·매운 음식·춥거나 더운 날씨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만 역시 주사비 발생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에 하나다.

주사비는 보통 30~50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특히 비만인 여성일수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미국 브라운대 피부과는 14년간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만 18세 이후 여성은 체중이 4.5kg 늘어날 때마다 주사가 생길 확률이 평균 4%씩 증가했고,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주사 발생률이 48% 더 높았다.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주사비는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발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레이저 수술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나 수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주사비 예방의 핵심은 평소 주사를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다. 자외선 노출은 주사 환자의 피부 증상을 악화시킨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A와 자외선B 모두를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겔이나 액체류 형태의 오일프리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피부 관리도 중요하다. 주사 환자는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가 많고 화끈거림, 따가움, 소양감 등을 흔히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세정제는 저자극성의 중성 혹은 약산성을 띄는 향이 없는 세정제가 권장된다. 세안할 때는 얼굴을 세게 문지르지 말고 원을 그리듯 살살 문지르며 세안하는 것이 좋다.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홍조를 더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스크럽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것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삼가야 한다. 또 보습제를 통해 피부 장벽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살이 찌면 변하는 곳은 바로 코다. 비만은 딸기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얼굴의 붉은기를 교정하기 위한 화장이 필요하다면, 붉은기를 줄일 수 있는 녹색빛을 띄는 색조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화장 시 편평하거나 부드러운 모가 달린 작은 도구를 이용하고, 스펀지나 손가락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심한 온도 변화도 피해야 한다. 겨울에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바로 들어간다거나, 난로의 열기나 조리를 할 때의 가스 불 열기 등을 직접 얼굴에 쬐는 것은 주사를 악화시킨다.

또 과도한 음주,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식사 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주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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