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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뭉쳤다'...인터넷매체협의회 정식 출범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KTH, 드림위즈, 네오위즈 등 17개 주요 포털사가 중심이 된 '인터넷매체협의회'(의장 여민수)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산하 협의회로 29일 정식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NHN의 여민수 이사(e-BIZ부문 총괄)가 협의회 초대의장으로 선임됐다.

협의회의 회원사는 인터넷광고 매체기능을 갖춘 인터넷 관련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기업협회가 사무국을 맡고 각사별 팀장(부서장) 중심의 실무위원회와 임원급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협의회는 필요시 전문가 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회원사간의 협력을 통해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관련 단체와 인터넷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사업자 행동강령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자율규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여민수 의장은 "아직 인터넷광고 전체 시장규모에 대한 통계조차 없고 광고활성화 방법론에 대한 연구도 시도되지 않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근거해 인터넷광고 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고 통일된 업계 목소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협의회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인터넷은 이용인구가 3천만명을 돌파했고 주당 이용시간으로 볼 때 이미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넘어서 가장 오래 이용하는 매체로 부상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총 광고비 지출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율은 라디오에도 못 미치는 4%에 지나지 않는 등 인터넷이 아직 광고매체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거행된 출범식에는 정청래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문광위)을 비롯해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한국광고학회 등 관련 단체도 참가한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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