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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 RDB 시장 진출 선언..."2005년 10개 고객사 확보"


 

메인메모리(MM)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을 석권해온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가 오라클, MS, IBM 등 거물급 IT업체들이 버티고 있는 디스크 기반 관계형 DBMS(DRDBMS)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50억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MMDBMS 시장을 틀어쥔 토종 업체의 출사표란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알티베이스는 16일 세미나를 열고 DRDBMS의 대용량 지원 능력과 MMDBMS의 고성능 처리 능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메인메모리DBMS 알티베이스4' 시범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식 제품은 2005년 1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알티베이스4'는 DRDBMS와 MMDBMS를 모두 지원, 대용량과 고속 처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게 특징.

고속 처리라고 하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DRDBMS가 보유한 대용량 지원 능력이 떨어져 틈새 시장에 머물러온 MMDBMS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는게 알티베이스 설명이다.

적용 가능한 분야는 이동통신, 증권시세, 인증, 게임, 미니홈피, 무기정보체계 등.

알티베이스는 "이들 분야 기업들은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는 MMDBMS에, 급하지 않은 것은 DRDBMS에 담아놓고 있는데 공급 업체가 다르다보니 데이터 동기화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알티베이스4'는 통합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티베이스는 2004년초 공식 제품을 선보이게 되면 상반기까지는 통신 등 기존 고객사 위주의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대용량과 고속 처리 능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제1금융권과 공공 그리고 제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사장은 "효율성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알티베이스4'는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2005년 통신 서비스 및 장비, 금융권 시장에서 10개 정도의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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