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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치솟자 '국내산 대게' 대신 '수입산 홍게' 인기


티몬 "제철 해산물 대신 저렴한 대체식품 찾는 소비자 늘어"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최근 소비자물가가 1년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식비 절감을 위해 국내산보다 저렴한 수입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8일 티몬은 최근 3개월 (7월 16일~10월 15일)간 인기 식재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게나 대하, 한우 등 기존 값비싼 품목들을 대신해 흰다리새우나 홍게, 수입육 등 가성비 높은 대체 식품이 뜨고 있다고 1밝혔다.

제철 해산물이 대표적이다. 가을철 대표 해산물로 대하, 대게를 꼽지만, 워낙 가격이 높다 보니 온라인에선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 대게 대신 홍게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실제 최근 3개월 간 흰다리새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반면 대하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매출액도 흰다리새우가 대하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3개월 흰다리새우 매출은 대하 대비 2.6배 높았다. 대게의 대체품종인 홍게도 같은 기간 대게 매출보다 1.7배 높았다.

국내산 육류보다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과 호주산 고기 매출도 증가했다. 미국산 수입육와 호주산 수입육 매출은 각각 268%, 110% 급상승했다. 반면 국산 돼지 매출은 33% 하락세를 보였다.

임석훈 티몬 리빙실장은 "체감 소비자 물가가 높은 편이라 쉽사리 지갑을 열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체 식품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티몬은 오는 21일까지 푸드페어를 열고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식품과 간편가정식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을 알차게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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