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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어쩌다가 휘청? 텅 빈 진열대 "클렌징 티슈도 택배비 주고 사"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화장품 로드샵 대표주자 중 하나인 스킨푸드가 경영악화로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스킨푸드는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경쟁력을 고려하면 계속기업가치는 충분하다”면서 이번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인가되면 유동성을 확보해 사업을 정상화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스킨푸드 제공]

또한, 스킨푸드의 이번 결정은 협력업체들에게 줘야 할 20억 원대 대금과 29억 원대 채무를 이기지 못한 탓으로 알려졌으며 조윤호 대표는 중소기업은행에서 빌린 약 29억 원 중 19억을 10일까지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킨푸드 측에 따르면 내부사정으로 인해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상담실 운영시간이 변경되고, 8일 정오 이후부터 14일까지 상품의 주문·출고는 22일 이후 순차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

`스킨푸드` 한 가맹점 사장은 텅 빈 진열대 사진을 올리며 "이게 매장이냐. 클렌징 티슈도 인터넷에서 택배비 주고 사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스킨푸드` 본사 측으로부터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전달받았다는 한 가맹점 사장은 "정말 이건 아니다. 비터그린 에센스라도 판매하자 싶어 주문했더니 할 말이 없네요. 제조 20170420 사용기한 2019년03월"이라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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