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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부서장 200여명 동시에 휴가간다


특별 휴가 제도 확대 시행, 업무 효율 향상·자율 기업문화 조성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에스원은 오는 9일부터 전 부서장을 대상으로 특별 휴가제도인 '부서장 프리주(free週)'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에스원은 2016년부터 보안사업을 담당하는 SE(Security Engineering) 사업부의 현장 지사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사장 프리주'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사원 리더십 트레이닝, 창의적 조직 문화 정착 등의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올해부터 프리주의 대상을 기존 SE사업부는 물론 건물관리사업을 담당하는 BE(Building Engineering)사업부, 통합보안솔루션을 담당하는 SP(Security Provider)사업부, 본사 지원부서 등 전 부서장 200여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부서장 전원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동시에 자리를 비우게 된다. 해당 기간에는 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업무 지시가 금지된다.

부서장이 없는 일주일 동안 임시 부서장이 모든 권한을 위임 받아 부서 업무를 추진하고 자연스럽게 차기 관리자로서 역량을 쌓는다.

에스원 측은 "부서장 부재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지사장이 없는 일주일 간 오히려 자유로운 발상으로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들이 현장에서 다수 나왔다"고 말했다.

프리주를 마친 부서장들은 바로 에스원 인재개발원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부서의 미래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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