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美서 비트코인 거래 가능해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모바일 결제앱 스퀘어가 최근 뉴욕에서 비트코인을 캐시앱에서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아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퀘어는 18일(현지시간) 뉴욕주로부터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스퀘어는 뉴욕주 당국의 비트라이선스를 받은 업체 가운데 여덟번째 회사다. 뉴욕주 당국은 스퀘어 캐시앱이 암호화폐의 돈세탁 악용 방지 대책, 사기거래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정책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이를 심사했다.

뉴욕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미국 주정부들 가운데 암호화폐 사업에 가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려면 주정부의 인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퀘어는 지난 1월부터 중소 사업자들이 스퀘어 결제앱을 통해 미국 일부 지역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로 스퀘어 캐시앱 사용자는 앞으로 조지아와 하와이 등의 2곳을 제외한 미국 48개주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비트코인 거래 라이선스 획득소식에 이날 스퀘어 주가는 1.5% 상승했으며 1년전보다 17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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