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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1분기 경제성장률 1.0%···실질 국민총소득 1.3%↑


수출 호조 속 정부소비 증가···국내 총투자는 0.4%p 하락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0%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작년 4분기(-0.2%) 이후 다시 1%대로 올라섰지만 지난 4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 1.1%보다는 0.1%p 낮은 수치를 보였다.

1분기 성장은 정부 소비 증가와 수출 호조세가 크게 작용했다.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으로 2.2% 증가해 지난 2012년 1분기(2.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4.4% 증가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설비투자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나면서 전 분기보다 3.4% 증가했다.

반면 가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7% 늘어나는데 그쳤다. 작년 1분기 0.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3% 증가했다. 1분기 국외순수취요소 소득은 1.3% 줄었지만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 교역조건변화로 인한 실질무역손익은 16.9% 상승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하며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총저축률은 34.9%로 전 분기 대비 0.8%p 하락하며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0.2% 상승한 반면 최종소비지출이 1.4%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국내 총투자율은 31.4%로 전기 대비 0.4%p 하락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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