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은 50대 중반에 퇴직해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은퇴 크레바스'를 막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위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령사회 고용·복지 단절 극복을 위한 토론회'에서 "현재의 노인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베이비부머가 노인 연령대에 진입하는 2020년 이후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자살률과 노인빈곤율을 방치하며 결국 출산 기피 등 저출산 문제도 절대 해결할 수 없다"며 "노동시장 개편과 복지 제도 개선을 통해 사회적 안정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령차별 금지 ▲정년연장 ▲은퇴와 연급수급 연령 맞추기 ▲실업부조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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