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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아이 패션 취향, 만 2세 전 형성"


"의사소통 가능해지면서 패션 주관 뚜렷…의견 존중 필요"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이들의 패션 취향이 두 돌 무렵부터 형성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아가방앤컴퍼니는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20~30대 엄마 660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패션 주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가 패션에 대한 주관을 처음 표현한 시기는 '만 2세 이전'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남아는 41.9%, 여아는 51.4%가 의사표현이 가능한 만 2세 전후부터 본인이 입고 싶은 옷에 대한 의견을 표현했다.

자녀 옷 구매 시 자녀에게 의견을 물어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과반수(56.5%)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사주고 싶어서(48.9%)', '아이의 주관 형성을 위해서(19.3%)', '옷 구매 외에도 항상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기 때문에(18.2%)' 등이 나왔다.

'자녀 옷 구매 시 자녀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가'라는 문항에는 '어느 정도 의견을 반영한다(34.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25.6%)', '보통이다(24.1%)', '매우 많이 반영한다(8.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엄마 90% 이상은 '자녀의 의견을 반영해 옷을 구매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본격적인 의사표현이 가능한 시기부터는 아이의 패션 주관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자녀 옷을 구입하는 유통 채널로는 온라인쇼핑몰이 35.8%로 가장 높았고 아웃렛(21.5%), 백화점(1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디자인을, 36개월 이상 자녀가 있는 경우 활동성을 고려해 옷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화 아가방앤컴퍼니 상무는 "자녀가 패션에 대해 주관을 표현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옷에 대한 주관을 분명히 표현하는 아이가 창의력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아이가 어떤 옷을 선호하는지를 파악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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