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닥, 더 높은 곳으로…870선도 돌파

장중 4% 상승, 9년만에 처음으로 사이드카 발동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의 폭등에 2% 넘게 오르면서 870선을 넘어섰다. 장중에는 9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1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41%(20.54포인트) 오른 873.0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이후 코스닥지수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2.11% 오르며 850선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870선까지 넘어섰다.

올해 2일 800선을 넘어선지 8거래일만의 일이며, 2002년 4월4일(882.00)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다. 장중에는 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12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2017년 11월21일 기록한 10조원이다.

시가총액도 309조3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다.

이날 오후 1시57분께에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코스닥150) 변동으로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변동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매매 호가를 5분 동안 정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코스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2009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활성화 방안은 시장 내 자금 유입 확대와 더불어 기관투자자 등의 시장 참여 유인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할 촉매"라고 진단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는 ▲개인과 기관투자자 세제혜택 ▲신규 벤치마크 지수 개발 추진 ▲기업의 상장 지원을 위한 코스닥 상장 요건 개편과 상장 관련 수수료 면제 ▲사모중개 전문증권사 제도 신설 등의 방안이 담겼다.

코스닥 지수 상승은 바이오주가 이끌었다. 셀트리온이 3공장 증설계획을 발표하며 셀트리온 그룹주가 치솟았다. 셀트리온이 11.25%,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5.16%, 셀트리온제약이 29.90% 폭등했다.

이 밖에 신라젠은 1.45%, 티슈진은 1.32%,메디톡스는 4.87%, 바이로메드는 5.03% 강세였다.

코스피지수는 0.34%(8.51포인트) 오른 2496.42로 마감했다.

기관이 1천5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80억원, 872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7%(7.20원) 떨어진 1064.80원을 기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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