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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넘은 文 대통령, 7박 8일 동남아 순방 출발


외교적 다변화와 북핵 제재 공조 확대, 한중 정상회담도 주목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라는 큰 외교적 숙제를 푼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 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길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비서실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일정을 위해 한국을 떠난 후의 출발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 순방 일정은 4강 외교에 집중돼 있는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함께 대북 제재 국제 공조 강화를 꾀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9일에는 위도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제2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에 대해 소개하고, 한반도 제반 상황에 대해 동남아시아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동아시아정상회의 협력(EAS) 정상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 사드 문제를 봉합하고 해빙기를 맞기 시작한 한중 관계가 이번 정상회담 동안 관계 발전의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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