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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文 대통령 DMZ 동행 방문, 기상 문제로 무산


文 대통령 먼저 도착해 기다렸으나, 트럼프 결국 취소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날씨 사정으로 취소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단독 정상회담 비공개 부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DMZ를 방문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DMZ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는 일정 제안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나"라고 상의했고, 문 대통령은 "가서 DMZ를 가보는 것이 좋겠다. 내일 간다면 동행하겠다"고 해 일정이 정해졌다.

그러나 양 정상의 DMZ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8일 DMZ 날씨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헬기 착륙이 용의치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헬기를 통해 청와대를 먼저 나섰으나 기상 여건상 안전한 중간 기착지에서 자동차로 갈아타고 먼저 DMZ에 도착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DMZ 방문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준비 때문에 두 대통령의 접촉은 다시 이어지지는 않을 계획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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