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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월 내수 8천600대…전년比 14.7%↑


경쟁 신차 출시에도 끄떡없는 '티볼리', G4렉스턴도 선전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7월 국내 시장에서 8천65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성적을 내며 호실적을 거뒀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내수 8천658대, 수출 2천755대 등 총 1만1천413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 물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전체 판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소형SUV 티볼리와 대형SUV G4 렉스턴의 선전이 눈에 띈다.

티볼리는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4천479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세를 기록했다. G4 렉스턴은 7월 한달간 1천586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각 세그먼트별 1위 자리를 지켰다"면서 "특히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진입한 소형SUV 시장에서 새롭게 탄생한 티볼리 아머(Armour) 등 티볼리 브랜드가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출 부진을 겪고 있는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해외시장 출시에 앞서 8개국 23개 도시를 달리는 'G4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등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G4 렉스턴은 모터쇼 이후 영국 현지에서 별도의 론칭 행사를 갖는 등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선적도 8월부터 이뤄질 예정으로 있어 글로벌 수출물량 역시 점차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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