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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가유공자 초청해 "국민통합 앞장서달라"


유공자와 보훈가족, 파독 광부와 민주화 희생자 가족 등 포함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문재인 정부 첫 민간인 초청 영빈관 간담회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현충일에서와 마찬가지로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 뿐 아니라 파독 광부와 간호사, 민주화 운동 희생자 가족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보훈가족들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제대로 대접받아야 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저의 소신이고 분명한 의지"라며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이 자리는 독립유공자, 호국 유공자, 민주화 유공자, 또 순직 군인과 소방관을 비롯한 공무원 유족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다. 국민 뜻을 받들어 여러분 모두를 잘 모시면서 따뜻한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억울하고 서럽고 불편함이 없도록 소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파동광부와 간호사, 청계천 여성노동자 등도 언급하며 "방법은 달랐지만 나라를 위한 헌신과 공로는 한결같았다"며 "마음의 훈장만으로 다 보답할 수 없지만 한 걸음씩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확신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국민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국민통합에 앞장서달라. 정부도 보훈단체와 함께 손잡고 간다는 생각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 참석자가 버스에서 하차해 영빈관에 입장할 때까지 국방부 의장대가 사열하면서 맞이했다. 군 의장대가 외국 정상의 청와대 방문 시가 아니라 민간인 초청 행사에서 사열 한 것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 입장 전 2층 행사장 전면 스크린하는데 참석자들의 가족 및 개인 사진이 사연과 함게 소개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영빈관 2층 행사장 입구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나란히 서서 차례로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 매번 허리를 숙이고 두 손을 맞으며 인사. 한 명 한 명과 "어디에서 오셨는지''등을 물었고, 한 명 한명을 찾아 셀카를 찍기도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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