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기아차, 에티오피아에 '車 정비훈련센터' 열어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일환…"직업 역량 강화"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현지시간 14일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시에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 취·창업 환경 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의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정비훈련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지 업체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회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현지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프리카에 학교, 보건센터, 정비훈련센터 등을 설립하며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매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아차, 에티오피아에 '車 정비훈련센터' 열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